▲김연자. (출처=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캡처)
가수 김연자가 결혼식을 미룬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김연자와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가을에 결혼식을 하려 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한 오미크론이 터져서 미뤘다”라며 “내년 본에는 꼭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김연자는 여러 방송을 통해 11년간 교제해온 소속사 상연기획 홍상기 대표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와는 50년의 인연이 있다. 초등학생 때 광주 음악학원에서 같이 노래를 배웠다. 그분은 고등학생이었다”라며 “80년대에 일본 진출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밤무대 행사하며 그분을 다시 만났다. 그분은 업소 부장을 맡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그분을 기억 못 했지만, 그분은 날 기억하고 있었다. 정말 힘들 때 SOS 했더니 내 손을 잡아줬다. 정말 은인 같은 사람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자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김연자는 전남 영광군 불갑사 인근에 조성될 김연자 기념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현자 ‘김연자 기념관’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맞춰 개관을 미룬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