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특위, 내년 5월 29일까지…30일 김진욱 처장 상대로 '통신조회' 현안질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29일 여야는 오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미디어) 활동기한을 연장하고, 오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안질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이번 12월 임시국회의 본회의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1일에 개최하고, 31일 본회의에선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과 미디어특위 활동기한을 내년 5월 29일까지로 연장하는 결의안 등을 처리한다.
오는 30일 법사위는 계류된 법안 처리 후 김진욱 공수처장을 출석시켜 최근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의원 통신기록 조회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는 국회 부산EXPO(엑스포)지원특별위 운영도 합의했다. 내년은 국민의힘이, 내후년에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민주당 9인·국민의힘 8인·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한다.
관련해 특위와 활동기한을 같이 하는 국회의장 직속 국회·민간 합동 부산엑스포유치협력위 운영도 합의했다. 내년은 민주당이, 내후년은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 의견을 반영해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