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습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해 삼성그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두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삼성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젠 인수설은) 공식적으로 사실 무근”이라며 “사전 검토를 마치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도 “저희 입장에서(바이오젠 지분 인수 협상)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삼성그룹이 바이오젠의 지분 인수를 위한 사전 검토를 마치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 초반 7.75%까지 급등했다가 오전 10시 54분 현재 2.47%로 주가가 내려온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질환 분야 업체로 거래 금액은 약 50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인수가 성사되면 삼성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신약 분야까지 진출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각각 약 50% 씩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