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2792㎡ 규모, 첨단센서산업 중심지로 육성
국토교통부는 31일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 도시지역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8번째다.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일대에 사업비 1039억 원을 투입해 7만2792㎡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센서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센서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대전시는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첨단센서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전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마중물 사업으로 첨단센서 관련 기업 및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업무(창업, 연구개발(R&D) 등)·상업·주거 등이 복합된 기업지원공간인 ‘혁신성장센터’도 조성한다.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학교 및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해 성장 잠재력도 높아 지역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로 투자 2224억 원, 고용 2596명 확대를 예상했다. LH는 내년 토지보상을 거쳐 2023년에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승인으로 대전 지역의 첨단센서산업이라는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공간 조성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의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