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연내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을 바로 세우고, 민생회복과 미래를 위해 다시 뛰겠다.”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년사에서 “소상공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재개발ㆍ재건축 정상화 등 시급한 현안을 풀어가면서 지난 10년간 훼손되고 후퇴한 내외부의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오 시장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일으키는 불합리한 규제와 비상식적인 제도들을 혁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역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형 안심 복지 사다리’를 만들어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세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현안인 주택 정책과 관련해 “재개발ㆍ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서울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도 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을 포함한 75개 지천의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서울의 공간 구조를 개편하겠다”며 “창동과 상계동 지역은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신경제중심지로 완성하고 수색과 DMC, 마곡 일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