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AI 휴먼 메타버스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해 유전체 빅데이터 엔진 '유후(YouWho)'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계 별로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거울처럼 옮겨 놓는 평행세계를 목표로 한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리딩 상장회사 맥스트, 게임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사 클라스 소프트 등이 참여한다. EDGC는 인간의 설계도인 DNA 속 30억 쌍 염기 중 78만여 개 핵심 단일염기다형성(SNP)를 분석한 유전체 빅데이터 결정체 엔진 유후를 메타버스 속 자신에게 이식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용자는 현실에서 충족하고 싶은 미래 경험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실제 환경과 조건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획득한다. 일례로, 유전적으로 비만, 탈모, 불면증 및 알코올 회복력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맞춤형 정보뿐만 아니라, 유전적 혈통(DNA Lineage)을 활용한 게임 아이템과 콘텐츠를 유후 엔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DGC의 유후 엔진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한 첨단기술이며, 음악저작권처럼 한번 만들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정밀의료, 신약개발, 스마트헬스케어 등을 넘어 식품, 금융, 통신, 게임산업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
EDGC는 2016년부터 세계 1위 유전체 기업 미국 일루미나,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23앤미 등 전세계 12개 기관들과 글로벌 1000만 명 유전체 표준화 프로젝트에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참여해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김태현 EDGC 이사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 유전체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식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돼 기쁘다”며 “유후 엔진이 모방할 수 없는 기술로 또 하나의 확실한 캐시카우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