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 신년사에 대해 “경영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ㆍ중 갈등 지속, 중국 경기 둔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대외 불안요인들이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총은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입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여전히 크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경총은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 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대한 역점을 두고 정책공약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어 “올해에는 정부와 경영계가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경영계는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경제 회복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