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실리콘 사업 매출이 시장의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 영향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4분 기준 KCC는 전일 대비 13.43%(4만1500원)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KCC 실리콘 사업의 전기자동차향 매출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은 차체의 코팅ㆍ봉지ㆍ커플링 등에 활용되며, 차량 구성품간 점ㆍ접착 등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EV)의 모터ㆍ파워트레인에 적용되어 방열ㆍ전자파 차폐ㆍ경량화 역할을 수행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은 배터리 소재 및 EV 부품/차체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그 사용량(내연차 대비 4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차세대 음극 소재에도 적용되는데 KCC는 도료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만큼 실리콘 하드코트 제품군에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하드코트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EV의 경량화를 가능케하는 소재”라며 “하드코트 적용으로 차체에 강판 대신 가벼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채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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