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인텔, 더 빠른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개

입력 2022-01-05 14: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총 28종 선봬

CES 2022서 신제품 프로세서 발표
12세대 H-시리즈, 전작 대비 성능 43%↑
자율주행차 적용 시스템온칩(SoC) 공개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사진제공=인텔코리아)

인텔이 5일(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12세대 인텔 코어 신제품과 자율주행, 외장 그래픽 부문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인텔은 이날 노트북 PC용 모바일 프로세서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를 공개했다. 인텔 7 공정 기반 및 인텔 최초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설계를 적용했으며, 모바일 프로세서 최초로 DDR5/LPDDR5 및 DDR4/LPDDR4 모듈에서 최대 4800MT/s 속도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12세대 H-시리즈 프로세서인 i9-12900HK는 11세대 인텔 i9-11980HK 대비 최대 40% 높은 성능과 28% 빠른 게임 구동 속도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 제작 도구에서도 11세대 대비 3D 렌더링 워크로드에서 최대 43%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

아울러 인텔은 20여 개 이상의 12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채용 노트북도 공개했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등 파트너사들을 통해 100여 종 이상의 노트북이 올해 2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가볍고 얇은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프로세서도 선보였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에 포함된 신규 U-시리즈와 P-시리즈는 각각 9~15W의 전력, 28W 기본 전력으로 작동한다. 최대 14개 코어와 20개의 스레드를 갖추고 인텔 아이리스 Xe 통합 그래픽을 갖췄다.

U-시리즈와 P-시리즈는 폴더블, 투인원, 분리형 및 기타 형태 노트북 등 2022년 출시될 다양한 폼팩터에 맞춰 제작됐다. 윈도우 및 크롬 운영체제 기반의 노트북 등에 탑재되며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CES 2022 인텔 국내 온라인 브리핑 (출처=인텔코리아)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날 ‘CES 2022 인텔 국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플래그십 제품군을 위한 프로세서 H-시리즈는 코어 수 증가로 향상된 성능, 저지연 와이파이 6E 등이 큰 장점이다”며 “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은 게이머, 크리에이터, 건축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위한 주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U-시리즈만 인텔 이보(Evo) 인증을 받아왔으나 올해부터는 H-시리즈가 이보 플랫폼에 들어가게 돼 소비자의 선택폭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텔은 PC 제조사에 ‘인텔 아크 그래픽’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 그래픽은 인텔의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 제품 브랜드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삼성, 레노버 등 제조사로부터 50개 이상의 인텔 아크 외장 그래픽을 적용한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가 출시된다.

특히 인텔 아크 그래픽은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Xe 슈퍼 샘플링(XeSS)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및 인텔 딥링크 기술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딥링크 기술은 여러 프로세싱 엔진,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및 인텔 플랫폼 전문성을 활용해 인텔 코어 CPU와 인텔 아크 그래픽을 탑재한 PC에 더 나은 성능과 신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날 CES에서 인텔은 모빌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도 공개했다. 이 칩은 자율주행차에 적용된다. 모빌아이 아이큐(EyeQ)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큐 울트라’는 단 하나의 패키지로 10개의 아이큐 5 시스템온칩과 같은 정보 처리량을 제공한다.

모빌아이는 오는 2024년 중국 지리홀딩그룹(Geely)의 지커 브랜드와 함께 레벨 4 상용 자율주행차를 최초 생산할 예정이다. 또 업계 최초로 360도 탐지 시스템과 종방향 및 횡방향 통제를 위한 주행 정책이 탑재된 레벨2 이상 자율주행차를 출하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파트너 및 고객들과 제품, 플랫폼 및 서비스에 걸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빌아이와 PC부터 고성능 그래픽, 자율주행 솔루션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ㆍ기회를 창조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