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TV 라인업에 미니 LED 추가
소니가 올해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설립하고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소니는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 및 소니의 최신 이니셔티브와 함께 브라비아 XR(BRAVIA XR) TV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그룹 회장 겸 CEO는 CES 2022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발전을 목표로 하는 소니의 이니셔티브 ‘비전-S(VISION-S)’의 최근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먼저 발표했다.
요시다 회장은 “소니는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기 위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2년 봄에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다 회장은 간담회에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Adele)과 함께 발매한 신규 앨범 ‘30’ 프로젝트 등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적용된 소니의 최신 기술과 이니셔티브도 소개했다. 이어 △영상 제작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해준 ‘가상 프로덕션’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지원하는 소니의 전문가 전용 프로페셔널 무인항공기(드론) ‘에어피크’ △소니 최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PRO-I’를 발표했다.
요시다 회장은 소니 그룹 호크아이 이노베이션스(Hawk-Eye Innovations)의 추적 기술과 가상 공간에서의 차세대 팬 커뮤니티 구현을 위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협업 또한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니 브라비아 XR(BRAVIA XR) 신규 TV 라인업도 공개된다. 신규 라인업은 △마스터 시리즈 8K Mini LED TV ‘Z9K’ △4K Mini LED TV ‘X95K’ △마스터 시리즈 OLED TV ‘A95K’ㆍ‘A90K’ △OLED TV ‘A80K’ △4K LED TV ‘X90K’ 등이다.
새롭게 추가된 TV 라인업은 깊이감 있는 화질과 3D 사운드를 결합해 몰입감 있는 시청ㆍ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미니 LED 모델은 소니 고유의 신호처리 기술인 ‘인지 프로세서 XR’로 구동하는 ‘XR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가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정밀하게 제어해 대형 화면 가장자리까지 밝은 조명ㆍ깊은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