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역에서 코레일 관계자가 열차 지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상행(서울 방면)은 이날 오전 5시 47분 복구를 마치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고 하행(부산 방면)은 대전~동대구 간 일반선로로 우회 수송했다.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정오 58분께 KTX-산천 제23 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을 지난 뒤 객차 10량 중 1량(4호 차)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26명의 복구 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완료했고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 재개 전 안전 점검까지 최종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