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송소희가 비매너 플레이에 사과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액셔니스타의 경기가 펼쳐졌다.
송소희는 FC원더우먼의 에이스로 지난 구척장신과의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만들어 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팀은 6-3으로 패했으나 송소희의 경기력만큼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액셔니스타와의 경기에서 송소희가 손을 사용하는 등 여러 차례 경고성 파울을 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이는 파울로 인정되기는커녕 주심의 휘슬도 없이 경기는 계속됐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송소희의 SNS에는 그의 비매너 플레이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자신을 조기축구인이라고 소개하며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손으로 미는 파울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 수비가 다가오면 팔로 막으면서 거리를 두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를 툭 치거나 푸싱하면 파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소희는 “그걸 경기 끝나고 알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경기마다 하나씩 배운다. 다음부터는 더 예쁘게 볼 차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 최근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제작진을 교체하는 등 방송 재정비에 나섰다. 이날 방송을 통해 제작진은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좀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전후반 진영 교체,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등을 통해 공정한 경기를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