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1일 영국 리버풀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풀/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시험 발사를 강행하며 이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두고 발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동맹국들이 직면한 위협에는 중국의 도발적 행동, 우크라이가 국경 근처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등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는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각각 참석했다. 미일 2+2회담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대면으로 열린 후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