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차에 확진 판정…"기저질환자 예방접종력 없고, 감염경로 조사 중"
▲한 의료원에서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출산한 신생아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임신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출산 준비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5일 뒤인 28일 출산한 뒤 이달 4일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확진 당시 32주차였던 임신부는 3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은 받지 않았고,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출산한 신생하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고, 별도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