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번째 코로나 음성 판정...상공인·알바 만난다

입력 2022-01-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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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되지 않고 서울 현장 인파 속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CES2022 라이브' 혁신기업 정책간담회에 박수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재개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진행한 토크콘서트의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일정을 취소했다. 이어 전날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곧바로 이 후보의 일정을 기자단에 공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BMW(버스·메트로·워킹) 유세 형태로 서울 현장을 누빈다. 종로구 한 소극장에서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 종사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홍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한 뒤 배달·아르바이트 노동자들과 국민반상회에서 의견을 나눈다.

이 후보가 확진자 간접접촉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14일에도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 일반 국민들과 장시간 대기해 검사 당일과 다음 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정을 중단했다.

선대위는 방역 단계 격상에 따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중단하고 간접접촉이 발생하자 한동안 이 후보에 방송 출연 일정을 주로 소화토록 한 바 있다. 그러다 새해 들어 지방일정을 점차 늘리는 와중에 다시 중단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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