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48%(6500원)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자사주 54만7946주(1000억 원 규모)를 장내 매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020년 동기 대비 16.6% 높은 581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174억 원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요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키로나는 지난해 11월 유럽에서 승인권고 의견을 받은 지 하루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미 유럽 내 9개 국가에 초도 물량 15만 바이알(5만 명 투여 분)이 선적 완료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램시마의 수요가 급증하며 이익이 개선됐으며 효율성이 좋은 국내 사이트 생산분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 원가율이 높아졌다”며 “렉키로나 추가 매출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및 미국 허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