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대강당과 실시간 화상서비스(ZOOM)를 병행, 이원방식으로 진행된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전ㆍ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QR체크인 백신패스 도입 등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타악 공연으로 활기차게 문을 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임 임원 소개와 ‘리더십 변화와 소통 중심’을 주제로 한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의 외부강연이 마련됐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뽑은 ‘10대 뉴 웨이브(New WAVE) 사업’ 영상 시청과 2021년 리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율문화 확산을 위한 ‘근무복장 자율화’, 임직원 토론 문화를 정착시킨 ‘CEO 뉴 웨이브(New WAVE) 포럼’, 혁신을 위한 애자일 조직인 ‘상상 LAB 출범’, 임직원간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알콩달콩 제도’ 등이 10대 뉴 웨이브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2022년 경영전략 및 그룹별 발표 시간에는 ‘디지털혁신! 고객을 향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경영방침으로 발표됐다.
경영방침에 따른 전략과제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혁신 새로운 세상 △위드코로나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추진될 계획이다.
그룹별 발표에서는 △금융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마케팅 추진 △위드코로나 시대, 여신운용 및 자산건정성 관리 △비대면 리테일뱅킹 및 디지털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전략 과제가 제시됐다.
경영성과 시상식이 끝난 뒤 CEO 특강 시간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비대면채널을 통해 금융과 만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BNK경남은행은 이런 변화에 한 발 더 빠르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BNK경남은행은 그동안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기술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완성되려면 디지털기술과 은행의 문화가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마인드를 가지고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면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금융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BNK경남은행은 디지털뱅크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은행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