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하락한 957.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928억 원을, 개인은 18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17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48%)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통신방송서비스(-3.4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송(-2.69%) 숙박·음식(-2.50%) IT S/W & SVC(-2.0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0.53%), 카지노(+0.0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정보보안(-3.48%), 국내상장 중국기업(-3.02%), 바이오시밀러(-2.79%), 사료(-2.75%), LBS(-2.5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리노공업이 2.46% 오른 19만1300원에 마감했으며, 천보(+1.72%), 엘앤에프(+1.19%)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희림(+18.20%), 웹스(+17.87%), 하나금융20호스팩(+15.6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광진실업(-17.71%), 한국정보공학(-15.34%), 에스피시스템스(-14.8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성우테크론(+29.93%), 지아이텍(+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138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3원(+0.4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2원(-0.12%), 중국 위안화는 188원(+0.4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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