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는 자회사 포트노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포트노바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인체유래물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 기관이 됐다. 이 회사는 면역세포치료제 및 항체치료제 투여 후 면역세포표현형, 사이토카인 등 면역 분석서비스에 특화돼 있으며, 추후 다양한 분석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포트노바는 모회사 유틸렉스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틸렉스의 임상 가속화 및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수 포트노바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석서비스를 제공해 명실상부 최고의 검체분석 서비스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임상시험 건수는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검체분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통 검체 1개당 600만 원, 임상시험 피험자 1인당 3000만~40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노바는 유틸렉스와 함께 지난 11일 한컴헬스케어와의 차세대 동반진단키트 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