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거리를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특사는 “영국을 보면 코로나 터널 끝의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 이후 처음으로 전주 대비 입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 현재 영국의 입원 환자 수는 1만9345명으로 최근 7일 평균 1만9452명을 밑돌았다.
신규 확진자는 8만4429명으로 일주일 전 14만2000명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나바로 특사는 “팬데믹 끝이 멀지 않았다고 상상할 수 있다”며 “다만 추가 변이 출현 가능성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팬데믹 종식 가능성이 시사된 가운데 영국 정부 대변인은 “고무적인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정부는 26일 백신 패스·재택근무 권고 등 주요 방역 조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