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21일 기아에 대해 주요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원가율 하락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목표 주가 12만 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올해도 기아는 주요 지역의 수요 증가와 M/S 확대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아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공급의 우위가 아닌 강력한 신차 사이클에 기반하고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2년에도 자동차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DB 추정치 기준 기아의 22년 FWD PER은 6.5배로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주요 반도체 밸류 체인이 위치한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의 락다운 및 생산 차질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지속되고 있다”며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반도체 가격을 1분기 이후 인상함에 따라 새로운 계약 단가에 대한 1~2차 부품 업체와 자동차 OE 간의 원가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기아의 본격적인 생산 정상화는 하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게다가 2022년에는 강판 및 반도체 등 주요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원가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해 및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 6% 하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