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요기요와 본격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25.87%(7400원) 높은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21일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요기요 인수로 글로벌 퀵커머스 기업들 주가와 연동되기 시작했다”며 “피어그룹인 딜리버리히어로, 메이투안, 딜리버루와 주가 흐름이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몇 개월간 퀵커머스 주가가 조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하지만 2022년은 최근 요기패스를 출시한 요기요 서비스와 GS리테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미국 도어대시가 대시패스 출시 후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냈듯 동사의 퀵커머스 거래액도 유의미하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GS리테일의 ESG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더프레시(GS THE FRESH)는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모든 점포에 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해 올해까지 편의점 GS25 5000점, 슈퍼마켓 GS 더프레시 100점까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