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25일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전 사상 최다였던 22일의 약 5만4000명을 크게 웃돌고 일주일 전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됐다.
오후 7시 반 시점에서 전국에서 6만2612명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1만281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오사카가 8612명, 아이치현이 4120명, 가나가와현이 413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일본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공항 검역과 유람선 승객·승무원을 포함해 총 228만8362명에 이르렀다. 누적 사망자는 1만8582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대상에 오사카 등 18개 도도부현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도쿄 등 16곳과 함께 만연 방지 조치 대상이 34개 도도부현으로 확대됐다. 이는 일본 전국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지역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