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25일 안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안 박사는 영상을 통해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 ‘아빠로서 어떤지’ 등 안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의 공식 유튜브에는 ‘안녕하세요, 안설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안 박사는 영상에서 “현재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포스트닥터(박사 후 연구원)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부모님 댁에 머물면서 2월 2일 정오까지 자가 격리 중”이라며 “다시 한국에 오니 부모님 오랜만에 뵙고 한국 음식도 마음껏 먹고 좋다”고 말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계획에 대해서는 “오전 재택근무하면서 일하고 12시 정도에 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에는 브이로그(Vlog)를 찍을 계획”이라며 “격리가 풀리면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세배를 하고 같이 설날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청년 정책 공약으로 만든 음원에 대해서는 “집에서 가끔 노래를 부르실 때 개인적으로 잘 부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기대가 된다”며 “랩과 힙합 등은 못 할 것 같은데 궁금하기도 하다. (음원 발매) 시간에 맞춰 다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박사는 안 후보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너무 피곤해하시는 것 같다. 몸살 있으실까봐 걱정이다. 중요한 기간인 건 알지만 일정을 줄였으면 한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안 박사는 브이로그를 통해 계속 소통하고 싶다며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유튜브 댓글을 남겨 주면 도움이 된다. 그것에 맞춰서 흥미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