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첫 영업이익 첫 1조원대…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2-01-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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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2021년 연간 매출 14조9456억 원, 영업이익 1조2642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사상 첫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5조7231억 원, 영업이익 42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카메라ㆍ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ㆍ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조79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11조5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 증가한 매출이다.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1조57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38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은 1조3903억 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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