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를 수정했다.
27일 오전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 씨의 프로필에 학력사항과 수상내역을 추가했다. 하단에 ‘본인참여 2022.01.26’이라고 적힌 것을 고려할 때, 전일 김 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된 학력은 △1996년 경기대학교 회화 학사 △1999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2008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 등이다.
김 씨는 2014년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지원하던 당시 이력서에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를 기재해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포털 프로필에는 이를 제외했다.
수상 내역에는 2016년 ‘마크 로스코 전’에서 받은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전시부문 최우수상·최대관객상·기자상 등 3건이 등록됐다.
한편 김 씨의 프로필 등록을 두고 그의 등판이 임박한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라디오방송에서 “사실상 이미 등판한 셈”이라며 “김 씨 소재로 한 이야기, 뉴스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민주당 후보자(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등판 안 했다고 느낄 것”이라며 “김 씨가 이미 내용적으로 등판해 있기 때문에 언제 나와도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