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2’ D-9…갤럭시S22 미리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22 언팩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갤럭시 언팩 행사’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갤럭시S22를 톺아본다.

오는 행사에서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 가운데 △갤럭시S22 기본(6.1인치) △갤럭시S22 플러스(6.6인치) △갤럭시S22 울트라(6.8인치)가 공개된다.

3가지 모델 후면에는 공통으로 전작 갤럭시S21에 사용된 ‘글라스틱’(강화 폴리카보네이트)이 아닌 유리 소재가 적용된다. 또 AP(모바일 프로세서)는 지역에 따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98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 기본ㆍ플러스 모델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우선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FHD(1920*1090) 해상도,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채용하고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이미지 센서는 삼성 ‘아이소셀 GN5’다.

램(RAM) 용량은 8GB, 내장메모리는 128ㆍ256ㆍ512GB를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22 기본 모델이 3700mAh, 갤럭시S22 플러스 모델이 4500mAh으로 각각 25W와 45W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등 4가지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특히 이번 언팩의 주인공은 ‘갤럭시S22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20 이후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를 단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기존 갤럭시노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 노트의 DNA를 이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울트라 모델은 기본ㆍ플러스 모델과 달리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패널은 AMOLED로 WQHD+(3200*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액정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울트라 또한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데, LTPO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1Hz~120Hz 가변 주사율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장된 S펜의 반응 속도는 2.8ms로 기존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9ms의 반응속도였던 것과 비교해 딜레이가 적고 더 생생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울트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카메라의 진화’다. 후면 카메라는 쿼드(4개) 카메라로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보다 ‘카툭튀’도 줄었다.

후면은 1억800만 화소 슈퍼 클리어 렌즈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경우 3배 망원 및 잠망경 방식의 10배 광학 줌 렌즈를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4000만 화소이며 이미지센서는 삼성 ‘아이소셀 HM3’이다.

램(RAM) 용량은 8ㆍ12GB, 내장메모리는 256ㆍ512GB를 지원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대 16GB 램 용량과 1TB의 내장메모리도 추가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은 배터리 용량은 5000mAh으로 이번 시리즈 중 가장 크며 45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베이퍼챔버 쿨링시스템을 채택해 전작보다 발열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과 메인 색상으로 추정되는 로즈 골드(버건디)가 제공된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제공=삼성전자)

한편 이번 갤럭시S 시리즈에도 갤럭시Z 플립3와 같이 비스포크 에디션이 적용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은 내달 갤럭시S22 비스포크 에디션을 출시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비스포크 에디션은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비슷한 색상 옵션으로 이용 가능하며, 후면 패널에 5가지, 프레임은 2가지 색상 옵션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스마트폰 부품 원가 상승 등으로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 인상설이 나왔었지만, 업계에서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가격을 동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2의 출고가는 △기본형은 99만9000원 △플러스는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갤럭시S22는 내달 10일 밤 12시(국내기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공개되며 25일 정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