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월리' 캐릭터ㆍ'인생네컷'과 협업
세븐일레븐, '앙리 마티스' 와인 판매
이마트24, 이벤트 추첨 통해 자전거 등 경품 제공
주요 편의점들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 콘셉트를 '해피 스마일 밸런타인데이'로 정했다. 상품 구색은 작년보다 50% 늘린 40여 종으로 확대했다.
CU는 감성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 세컨드모닝과 손잡고 초콜릿, 과자 등이 가득 담긴 콜라보 상품 11종(7100~2만900원)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들은 에코백,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담겨 있다.
유기농 우유 브랜드 보령 우유창고와 말랑카우 젤리를 담은 콜라보 상품 2종(1만 원, 1만6500원)도 선보인다. 뉴욕, 런던 등 주요 관광지 풍경이 담긴 마그넷과 초콜릿이 담긴 여행잡지 기획 4종(각 8000원)도 눈에 띄는 상품이다.
GS25는 코로나19로 잊힌 평범한 일상을 되찾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월리와 함께 달콤한 행복을 찾아요’라는 콘셉트로 행사를 준비한다.
유명 캐릭터 월리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최고심 등 유명 캐릭터 및 사진 업체 인생네컷과 손잡고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들을 선보인다. 월리 기획상품은 선물세트 3종(4000~1만2000원)과 리유저블세트 4종(1만~2만 원)으로 구성됐다. 선물세트 3종에는 스티커, 핸디톡 등 월리 굿즈들이 동봉돼 있다. 리유저블세트 4종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상품을 포장했다.
이색적인 맛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등을 비롯해 온라인 직구로 구한다는 뉴질랜드의 휘태커스 초콜릿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최대 9만8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100여 종의 밸런타인데이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연인들을 겨냥해 특별히 준비한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마티스의 명작을 와인 레이블에 담았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내세운 '뚱랑이 레디백 세트'(2만9900원) 등 기획상품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300여 종의 다양한 초콜릿, 캔디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칠레와인 1위 디아블로 와인과 콜라보한 초콜릿은 스틱타입과 한입 크기의 쇼콜라 초콜릿 2개가 들어있는 2가지 타입으로 준비됐다. 가격은 각 1200원, 800원이다.
또 페를레 디 솔레 이탈리아 캔디(쥬케로캔디) 4종(레몬, 오렌지, 아몬드오렌지 캔디, 왕딸기 마쉬멜로우)도 판매한다. 페를레 디 솔레는 알러지 반응과 글루텐 함유 등이 없어 임산부가 많이 찾는 입덧 캔디로 유명하다. 가격은 각 7900원이다.
이마트24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벨로 커플 자전거(5명, 1인 2대), 조말론 향수 (15명, 1인 2개), 애플ㆍ갤럭시 워치 스트랩 (20명, 1인 2개),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 (20명, 1인 1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