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고 마진이 지속 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이녹스첨단소재의 주가 흐름을 결정할 요소는 높아진 수익성의 지속 가능 여부”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반도체 소재 부문 합산 매출 비중이 2018년 47%, 2020년 56%, 2022년 68%로 상승하며 현재의 고수익성을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 마진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호조를 감안해 올해 예상 EPS 추정치를 6% 상향한다”며 “타겟 주가수익비율(P/E)은 상장 이후 평균 P/E 14.4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도 비수기임에도 견조할 것으로 내다 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 1137억 원, 영업이익 198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8%,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나 OLED 생태계 확장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의 경우 연초 원재료 투입량 증가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모두 1분기 영업이익률이 연중 낮았고, 올해도 수익성은 상저하고 패턴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올해는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 17% 이상을 달성하면서 높아진 수익성 레벨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봤다.
올해 실적도 고 마진 행진을 이어갈 거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5448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및 TV 시장 내 OLED 침투율, 폴더블스마트폰 출하량, 터치패널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 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하락 및 고 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