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SEC로부터 소환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활동과 관련돼 있다.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6일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도 여부를 묻는 트위터 트윗을 올린 후 SEC 소환장이 발부됐다.
SEC는 이번 조사를 통해 테슬라가 2019년 합의한 내용을 준수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고 CNBC는 전했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 상장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트윗을 올렸고, SEC는 머스크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묻겠다며 증권사기 혐의로 소송을 냈다.
머스크는 이후 총 4000만 달러의 벌금을 냈고 테슬라 사내 변호사들이 자신의 트윗 일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SEC와 합의했다.
이번에 SEC는 테슬라에 해당 합의를 준수하기 위한 회사의 거버넌스 절차 관련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