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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해군 특수전단(UDT) 출신의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에 실제 사격을 했다.
8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행 TO USA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간 쓰레기들 잘 가라. 가세연 등’이란 부제도 달았다.
영상 속 이 전 대위는 “왜 렉카(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들이 불쌍하냐”며 김용호 전 기자, 김세의 전 MBC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 이전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향해 총을 쐈다.
김용호 전 기자의 사진을 별도로 걸어놓고 “XX XX”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흉기로 내려찍었다.
앞서 2020년 김 전 기자는 웹 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던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전과를 폭로했다. 그는 2017년 서울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곧바로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20년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후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에 “처벌받은 적은 있지만,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