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메타커머스와 차별화…제휴사 앱 접근도 허용
▲위메프는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는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를 받거나, 이용자 유입에 따른 연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위메프는 고객 유입, 매출 발생에 따른 비용을 제휴 쇼핑몰로부터 받지 않는다. 특히 메타커머스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지원한다. 제휴 쇼핑몰은 메타쇼핑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의 연결 페이지를 웹과 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위메프는 앞서 1분기 중 오픈 예정인 D2C(다이렉트 투 커스터머) 서비스를 브랜드사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2C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위메프에서 브랜드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제휴사들과 함께 균형 있는 쇼핑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메타쇼핑 수수료를 없애고 앱 접근도 허용할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온라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쇼핑몰과, 더 풍부한 쇼핑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