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차준환, 사상 첫 메달 도전…'4회전 점프'가 관건

입력 2022-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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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10일 오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훈련에 참가해 연기를 가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이 오늘(10일) 메달 도전에 나선다.

차준환은 8일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 99.5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준환이 10일 메달권에 들 경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차준환은 쿼드러플 점프 2개를 뛸 예정이다.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단독 점프로 배치한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뒤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를 소화한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펼쳐진다. 프리스케이팅 순서는 쇼트프로그램 순위 역순이다. 차준환은 24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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