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이 연매출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매출 59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 원, 당기순이익은 279억 원으로 각각 24.56%, 3.01% 늘었다.
간판 제품 '카나브 패밀리'의 선전과 항암제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처방액에 이어 지난해 매출액 1000억 원도 돌파,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업이익은 포트폴리오에서 도입 상품 대신 자체 제품의 비율이 늘면서 개선됐다. 보령제약은 올해도 제품 비율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5월 '듀카브 플러스'를 출시해 카나브 패밀리를 더욱 확장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시밀러의 신규 파트너링을 강화하는 등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