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광케이블 미국시장 공급 확대”

입력 2022-02-16 08:30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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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CI

머큐리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 (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향후 10년간 지속될 통신망 프로젝트에 미국 메이저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광케이블 공급을 시작했다.

15일 머큐리에 따르면 미국지방디지털기회기금 (RDOF, Rural Digital Opportunity Fund)은 낙후된 지방도시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금이다. 보다 원활하고 고속으로 네크워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에게 10년간 160억 달러를 지원한다.

이러한 FCC의 RDOF 기금 집행에 따라 광케이블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큐리는 미국 파트너 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본 사업을 통한 광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머큐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대형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장기적으로 고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생산 설비 보강을 진행했고, 향후 신규 생산 설비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머큐리는 2021년 1216억 원의 매출과 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와이파이6 AP 시장을 리딩하고 5G CPE, IoT 모듈, 홈서버 등 그동안 준비한 새로운 제품들이 런칭되면서 머큐리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