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41% 하락한 4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2조3088억 원, 영업이익 3757억 원, 당기순이익 3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33% 줄었다.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전날 0.5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던 엔씨소프트는 같은날 시간외거래에서 5.56% 주가가 하락했다.
이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며 주가는 7%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이익 성장 규모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리니지M을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고,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증가 요인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1% 하향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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