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 TF’ 운영, 스마트 농업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미래농업 플랫폼으로 완성
대동이 현대오토에버와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합작회사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농업 3대 핵심사업으로, 작년 11월 현대오토에버와 플랫폼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목적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개월여간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농기계 업계 최초의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인 대동애그테크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대동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책임지고 있는 권기재 DT추진실장이 대동애그테크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나영중 상무를 영입했다. 나 상무는 국내 최초 영상기반 차량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을 경영하고 플랫폼 기업에서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써 글로벌 B2B 플랫폼을 직접 개발 운영해 성공 시킨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대동에 따르면 나 상무를 농기계와 모빌리티의 자동화 및 무인화뿐 아니라 텔레매틱스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까지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COO로 영입하게 됐다.
대동애그테크를 중심으로 대동은 ICT, AI, 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 농작업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을 만든다. 이를 기반으로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개인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의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COO주관의 ‘AI자율주행 TF’을 가동해 원격으로 자율주행, 자율작업, 점검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 농기계 관제 운영 플랫폼,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쳐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농업 솔루션 제공하는 정밀농업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동애그테크는 대동그룹 생산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초개인화 된 CRM서비스 등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경영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를 내재화시킬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애그테그는 농기계 제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고객과 대동을 초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의 시작점이다”며 “대동애그테크를 통해 스마트 농업 플랫폼을 최우선 추진하고 고도화시키면서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플랫폼으로까지 확장해 나가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