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20,30대는 명품백과 지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트렌비가 지난 3개월간 판매 매출액 기준 2030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1위는 가방, 2위는 지갑/클러치류, 3위가 아우터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여성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졸업식, 취업선물 등 특별한 행사에 필요하거나 본인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의미의 명품가방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남성들의 선호 명품 카테고리는 1위는 지갑/카드홀더, 2위는 스니커즈, 3위 아우터 순으로 나타나 여성들과 달리 액세서리류와 명품 슈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사회초년생들에게 지갑을 선물하거나 남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패션 아이템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30대 전체 대상 판매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순이었는데 특히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는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톰브라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판매율이 높았던 하이엔드 브랜드뿐 아니라 A.P.C, 알렉산더 맥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컨템럭셔리 브랜드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가장 판매가 높은 아이템은 ‘구찌’ 오피디아 미니 GG 버킷백으로 20대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일명 ‘복조리백’, ‘명품 입문백’으로 불리는데 1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엣지있는 명품백으로 선호가 높다. 크기는 작지만 수납이 용이하고 휴대가 편해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트렌비는 15일부터 28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20,30대를 위한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해당 기획전은 트렌비의 지난 3개월 판매 매출액 기준 2030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명품과 브랜드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트렌비는 입학과 졸업, 그리고 취업을 앞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기획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며 특히 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구성으로 세대별 특화된 명품 아이템을 꾸준히 제공해 명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