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되며 니켈 값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스테인리스 사업과 동시에 국내 니켈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티플랙스 주가가 강세다.
티플랙스는 22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날보다 2.11%(95원) 오른 46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니켈 값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현금결제 즉시인도 니켈 가격은 21일(현지시각) 전 거래일에 비해 1.51% 오른 t당 2만487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니켈 생산량의 5.3%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 등 서방이 제재에 나서면서 공급이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이는 티플랙스 매수세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가공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사업의 주 원자재로 사용돼 니켈 가격 상승은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니켈 가격 상승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또 이 회사는 희소금속 사업분야에서 티타늄,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재질의 소재를 산업전반에 걸쳐 전문적으로 유통한다. 이 소재를 이용해 플랜트 산업에 필요한 기계장비 및 부품류를 제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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