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우크라이나 사태 긴박할 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유지”

입력 2022-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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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참석 후 임원회의
고 위원장 “美 시장 동향 면밀히 모니터링…금감원·거래소 관계기관 공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2일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금융위원회 )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면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지면서 증시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오후 들어 증시 변동성이 다소 축소되는 등 아직은 큰 충격으로 파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 긴박하게 전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현재 주식시장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일 장 시작 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 중이다.

고 위원장은 “금일 밤 휴일 이후 개장하는 미국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밀도 있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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