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신청사 12월 개청, 국회세종의사당 연내 기본계획 수립

입력 2022-02-23 15:11수정 2022-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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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신청사 조감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입주할 정부세종신청사가 올해 12월 개청한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행안부, 과기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4월 착공한 정부세종신청사는 8월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12월 개청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신청사는 부지면적 5만1000㎡, 연면적 13만8000㎡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35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지난해 9월 국회법이 개정돼 국회사무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연내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주요시설 방호와 테러, 대형화재 등의 대응을 위한 119특수구조단은 2월에 준공된다. 대규모 재난 대응 및 시민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등의 설계도 본격 추진한다.

또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합강동(5-1생활권), 집현동(4-2생활권), 산울동(6-3생활권) 3개소는 현재 설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탐색·체험 등 전문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은퇴자·근로자·경력단절자 등의 새로운 일자리 재취업 교육 등을 위한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올해 12월 준공하는 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개관에 맞춰 체험중심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구축해 어린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도시건축박물관의 공사발주와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설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청사부속시설로 건립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상반기 중 전문 운영기관을 선정, 하반기에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복청은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 등 모든 과정에서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확대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해서 확충해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문화적 기회가 풍부한 행복도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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