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STX엔진ㆍ삼성중공우 ‘강세’

입력 2022-0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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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피 종목 중 STX엔진은 전일 종가 대비 29.77%(2810원)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STX엔진이 지난 21일 현대중공업과 596억 원 규모의 방산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 2020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약 10.16%에 해당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다.

그 뿐만 아니라 비상용 발전차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수주를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송종근 STX엔진 전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송 전 대표는 2019년 12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뒤 한국수력원자력에 대용량 비상용 발전차 4대를 공급하고 물품 대금으로 6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삼성중공우는 전일 종가 대비 29.97%(5만6500원)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강세는 증권가에서 당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8541억 원, 영업손실은 1368억 원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등에 자본총계 감소 및 무위험수익률과 영구성장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국고채 3년물 금리변화, 하우스 차원의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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