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7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극동유화가 상승세다.
극동유화는 전국 석유 유통으로 4600억 원대 매출을 비롯해 특수유 등 총 68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특수유 국내 선두 업체다.
24일 오후 1시 50분 현재 극동유화는 전일대비 400원(10.05%) 상승한 43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이 3% 넘게 뛰어 배럴당 100.04달러를 기록했다.
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7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에너비스, 흥구석유,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극동유화등 에너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극동유화는 산업, 기계용 윤활유 생산, 의약, 화장품, 식품용 및 PS가소제로 사용중인 고급특수유(유동파라핀) 등을 생산하는 윤활유 사업부, 부산, 경남권 및 중부지방에 난방취사용 프로판과 산업용, 차량용 부탄을 공급하는 LPG 사업부, 석유류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석유유통사업부 및 아스팔트 등을 판매하는 아스팔트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극동유화는 휘발유, 경유 등 전국 석유 유통으로 4620억 원대 매출을 내고 있으며, LPG, 윤활유등 특수유를 포함해 68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또 연결 종속회사인 극동유화(남녕)무역유한공사는 윤활유 관련 상품의 중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분 62.5% 보유하고 있는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유류보관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