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46% 오른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130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7% 증가한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3920억 원)를 웃돌았다.
키움증권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실적개선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4100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영업 외 손익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기말 배당도 2500원 이상의 고배당이 기대되어 유틸리티 주식으로서의 매력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가스 광구 가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4.16% 올린 5만5000원을 제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이후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9년 만에 손상차손 환입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곧 해외 가스 광구의 중장기적인 수익성이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