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고양의 수도권 서북부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해!' 고양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기초연금을 현행 1인당 월 30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 소득 보장 확대.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인상"이라며 공약을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월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노후빈곤을 해결하기 부족한 수준이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로 높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의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