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부의 ‘유치원‧초‧중‧고 등교 전 코로나19 자가검사’ 지침과 관련해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께’라는 글을 통해 “강제적이거나 의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충분히 부담을 가질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용하고 사실상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 더 세심한 검사방식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3월 새학기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에게 자가검사 키트를 무상 제공하고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등교 전 선제 검사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정부는 지침이 강제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제검사 방침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