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성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9분 기준 한화는 전날 대비 2.31%(700원)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솔루션은 전날 대비 3.84%(1300원) 오른 3만5150원, 한화시스템은 전날 대비 1.91%(300원) 오른 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3.85%(2000원) 오른 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한화 그룹이 일제히 호성적을 거두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조8361억 원, 영업이익 2조927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75%, 8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출은 3년 연속 50조 원대를 달성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당기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느는 등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한화시스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호성적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7%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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