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약 3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이날 합동 성명을 수개월 내로 30억 달러의 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최소 3억5000만 달러의 긴급 자금이 이르면 이번 주 이사회 승인을 위해 제출되고, 건강과 교육 지원 자금으로 2억 달러도 수개월 내에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IMF의 경우 6월까지 22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우크라이나가 최근 요청한 긴급 지원안을 이르면 다음 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맬패스 총재는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강제로 피난을 가고 있으며, 국가의 물리적 기반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끔찍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전쟁과 이로 인한 난민 위기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