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오래된 김치냉장고 반납하고 상품권 받으세요”

▲위니아딤채가 리콜 대상 딤채를 보유한 고객에게 보상 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리콜 대상 딤채를 보유한 고객에게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일 위니아딤채는 3월 한 달간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장기 사용 김치냉장고 딤채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2020년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이와 연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가 행사 기간 내 전국 위니아딤채 스테이 전문점ㆍ할인점ㆍ백화점 등에서 100L급 소형 김치냉장고와 딤채 2도어 모델 중 200L급 이상 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하면 5만 원에서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 장소에서 리콜 제품을 반납하겠다고 신청해야 한다. 이후 전문 엔지니어가 소비자 가정을 방문해 신제품 구매 영수증과 리콜 대상 제품인지를 확인한 뒤 제품을 수거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온라인 공식인증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구매 시 결제 요청사항에 사용중인 제품 모델명을 기입하면 절차에 따라 리콜 제품 수거 및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현재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고 있는 제품 잔량을 발굴 및 폐기 조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보상 혜택을 진행했다”며 “남은 리콜 수량도 조기 수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2020년 12월 자발적 리콜 시행 이후 지난해에만 26만여 대의 노후 김치냉장고를 발굴하고 조치를 완료했다. 실질적 잔량은 9만 대 안팎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