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한 전원주택에 13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입원 사실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명백하게 알려 있어 전입신고에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대구 사저 구매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한 바 있다. 1월 2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달 18일 소유권 이전까지 마쳤다. 전 주인도 이삿짐을 모두 뺀 상태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애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3월 초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시설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5월로 밝히며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